설 연휴 마지막 날인 어제(14일) 하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4명입니다. <br /> <br />사흘 연속 3백 명대입니다. <br /> <br />수치만 놓고 보면 급격한 확산은 억제되고 있는 건데, 그렇다고 마음을 놓을 수도 없습니다. <br /> <br />연휴 기간 검사 건수 자체가 줄어든 걸 고려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지난 나흘 동안 하루 평균 검사 건수는 직전 평일의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정확한 추세를 가늠하려면,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미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모여있는 수도권의 확산세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전체 국내 발생 확진자의 80% 가까이 차지하는 등 여전히 '경고등'이 켜져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안정적인 감소세를 유지할지, 아니면 확산의 불씨가 되살아날지 갈림길에 선 상황. <br /> <br />질병관리청은 오늘 오후 2~3월 백신 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합니다. <br /> <br />1분기 대상 인원 83만 명에 대한 구체적인 접종 일정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최대 관심사는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우선 접종 여부. <br /> <br />앞서 백신을 허가한 식약처가 최종 판단을 사실상 의사에게 맡긴 터라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더욱이 고령층을 대상에서 뺄 경우, 전체 접종 일정의 차질이 불가피해 질병청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강진원 [jinwon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21513530439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